[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믹스나인' 양현석이 'K팝스타' 심사평과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한동철 PD, 유성모 PD, 빅뱅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하고 지상파였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나쁘게 얘기하면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제가 YG 내에서 빅뱅을 만들듯이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감정을 내뱉고 싶고, 혼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제가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마추어이고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믹스나인'은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연습생 생활을 하고 이미 데뷔했던 친구도 있기 때문에 방송인으로서가 아니라 제작자, 동업자처럼 접근하고 신랄하게 말했다. 기획사를 직접 다닌 곳은 60곳이고 모아서 본 곳이 10곳인데 90% 이상 모든 연습생이 울었다. 기획사 대표도 오열했을 정도다. 그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꼬집었다.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믹스나인'은 빅뱅, 블랙핑크 등을 제작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전국 기획사를 탐방하며 아이돌 지망생을 직접 만나고 잠재력을 가진 보석을 발굴해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