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한민관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개그맨 한민관의 아내 김선미 씨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은 3.07kg으로 건강하며, 산모는 현재 회복 중이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민관은 "아기는 나를 닮았다. 아내의 마취가 덜 풀렸는데, 아기를 보고 웃기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2012년 결혼 후 한 차례 유산을 겪기도 했던 한민관은 "출산은 기쁜 것이지만, 두 배로 기분이 좋다.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며 "건강하게 나와서 너무 기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고 가장의 책임감에 대해 얘기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한민관은 '개그콘서트'에서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등의 유행어와 '뼈다귀즘'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카레이서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한민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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