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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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브라보'…도지원X정유미, 출생의 비밀로 강렬한 전개 (종합)

기사입력 2017.10.21 23: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정유미가 도지원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1회·2회·3회·4회에서는 송미자(도지원 분)가 정영웅(박상민)에게 이혼을 요구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도나는 촬영장에서 사고를 당했고, 급히 수술을 받게 됐다. 이때 박순진(반효정)은 송미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혈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도나와 혈액형이 같은 사람을 찾기 힘들었던 것. 송미자는 곧장 병원에 달려가 수혈했다.

특히 하도나는 송미자가 숨겨둔 자식이었다. 정영웅(박상민)은 송미자와 하도나의 관계를 알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식임을 확인했다. 정영웅은 "내가 널 어떻게 사랑했는데. 네가 나한테 어떻게. 다른 남자 애까지 낳았으면서 내가 첫사랑인 것처럼 가증스럽게 연기를 해"라며 쏘아붙였다.

송미자는 무릎 꿇고 빌었고, 정영웅은 "넌 날 사랑한 적이 없는 거야. 다른 여자들처럼 똑같이 내 돈을 보고. 넌 평생 가면을 쓰고 나랑 살아온 거야"라며 분노했다. 게다가 송미자와 하도나의 관계가 기사로 알려졌다. 송미자는 끝내 정영웅과 이혼했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또 하도나는 송미자의 존재를 부정했다. 하도나는 길러주신 어머니가 친어머니라고 여겼고, "착한 사람이 가정 있는 사람 아이를 낳아요?"라며 송미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후 송미자는 하도나를 찾아갔고,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도나는 "누구세요. 뭔가 착각하고 찾아오신 거 같은데. 다른 데 가서 이야기 하죠"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송미자는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하도나는 "제가 왜 보고 싶으셨어요. 댁이 누구기에 절 키우고 싶으셨다는 거죠. 지금껏 잘 숨기고 살아왔으면 끝까지 들키지 말았어야죠. 저 딸로 생각하고 찾아오신 모양인데요. 전 댁 같은 엄마 없어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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