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고 오늘(21일) 폐막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리는 결산기자회견과, 같은 날 오후 6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지난 1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을 합해 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됐다.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등에서도 영화제의 다양한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아시아필름마켓 등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 당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예년보다 많은 스타들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찾아 현장을 빛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를 시작으로 안성기, 신성일, 문근영, 김해숙, 김래원, 손예진, 조진웅, 윤계상, 박성웅, 문소리, 이정진,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윤승아, 안재홍, 이솜, 유인영, 고원희, 안서현, 서신애, 최민호(샤이니 민호), 아오이 유우, 하마베 미나미 등이 자리했다.
개막 4일차인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반환점을 돈 영화제 후반부에는 고현정, 임수정 등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한국영화 회고전을 비롯한 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등으로 열흘간의 축제는 문을 닫는다.
폐막식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폐막식이 끝난 후에는 폐막작인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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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