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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서지니빵까지'…'삼시세끼', 시즌 첫 바다목장이 남긴 것

기사입력 2017.10.21 07:01 / 기사수정 2017.10.21 07: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이 감독판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편' 감독판에는 이번 시즌에서 못다한 미공개 방송분을 공개했다.

한지민부터 신화 이민우-앤디까지 총 6인의 게스트와 32번의 식사, 68가지 요리가 다시금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삼시세끼' 최초로 바다목장편을 통해 새로움에 도전했다. 득량도의 아름다운 배경에서 반가운 얼굴 산양 잭슨 가족도 함께할 수 있었다. 바다와 목장의 결합처럼 모든 면에서 풍족한 시즌이었다.

지난 득량도 편과는 다르게 게스트도 만날 수 있는 시즌이었다. 이에 득량도 삼형제는 매회 게스트가 올 때마다 환영하며 빠르게 친해졌다. '에셰프' 에릭의 요리도 더욱 화려해졌다.

앞서 이제훈은 "에릭의 요리는 진짜 모두 역대급이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바다목장 편에서는 화덕피자까지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서진도 맘모스 빵 등 제빵에 도전하며 '제빵왕 서지니'로 거듭났고, 윤균상 역시 요리를 시도하며 서툴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바다목장답게 이들은 산양유를 마을에 놓인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을 주민들을 이들을 위해 수박 등을 건네며 득량도 주민들과도 좀 더 가까워졌다. 득량도 삼형제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부 인사를 전하며 득량도 생활에 녹아들었다.

여러모로 풍족한 시즌이었다. 물론 '삼시세끼'를 첫 시즌부터 보아 온 이들에게는 어딘가 모를 어색함도 느껴졌다. 뭐든 2% 부족하고 아쉬워서 오는 재미가 이번 시즌에서는 100%로 채워졌기 때문. 요리를 할 재료도 도구도 부족했던 시즌과는 확실히 달랐지만, 풍족했던 바다목장 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요리도, 자신들의 목표도, 게스트와의 만남도 성공적이었던 이번 시즌에서는 유독 득량도 삼형제의 웃음이 멈출 날도 없었다. 세 사람은 더욱 짙어진 케미로 잔잔하지만 자연스러움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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