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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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박한별, 양동근 구하고 쓰러졌다…되살릴까 (종합)

기사입력 2017.10.20 23: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그맘' 양동근이 박한별을 고칠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6회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이 최고봉(양동근)을 구했다. 

이날 로봇공학자들과의 모임에서 보그맘을 데리고 나온 최고봉. 보그맘은 최고봉에게 "사랑하시나요? 사랑이란 감정이 분석되었다"라고 말했다. 최고봉이 차를 사랑한다고 오해한 것. 보그맘은 "저한텐 오늘 짜증, 버럭의 연속이었다. 이왕이면 저도 이 자동차처럼 사랑해주세요. 이렇게"라며 최고봉의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민 끝에 최고봉은 한영철(최정원)을 불러 "나 들킨 것 같아. 내 마음을 보그맘한테 들킨 것 같아"라며 보그맘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영철과 최고봉은 사실을 회피하려고 클럽에 갔지만, 모든 사람이 보그맘으로 보였다.

그런 가운데 엘레강스맘들과 꽃꽂이를 하게 된 보그맘. 보그맘은 엘레강스맘들에게 "남편이 절 피한다. 연락두절에 어젠 클럽에 갔다가 외박까지 했다. 심지어 옷에 여자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엘레강스맘들은 최고봉이 바람 피우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보그맘이 나간 후 엘레강스맘들은 "짐승남이 아니라 짐승새끼 아니냐"라며 비웃었다. 이어 유귀남(정이랑)은 보그맘의 텀블러에 엔진오일 같은 기름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부티나(최여진)는 유귀남이 관심을 받으려고 과장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를 듣던 도도혜(아이비)는 부티나, 구설수지(황보라)를 내보내고, 유귀남에게 텀블러에 관련된 이야기를 더 들었다.

최고봉은 피하지 말고 직면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보그맘을 만나기로 했다. 최고봉은 생각에 잠겨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했고, 이를 본 보그맘이 달려가 최고봉을 구했다. 쓰러진 보그맘은 "유리 아빠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란 말을 남겼다.

보그맘을 안고 집으로 온 최고봉. 이를 본 한영철은 "형도 많이 다쳤다. 병원부터 가자. 정신차려라. 보그맘은 그냥 로봇일 뿐이다"라고 했지만, 최고봉은 "잘 들어. 로봇이든 외계인이든 상관없어. 그냥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분노했다. 최고봉은 "더 이상 아무도 먼저 보내지 않을 거야"라며 보그맘을 고치기 시작했다.

3일 후 아침. 최고봉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를 따라 보그맘에게 다가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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