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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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강민혁, 목숨 위기에 사랑 확인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7.10.19 0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강민혁의 수술을 집도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29회·30회에서는 곽현(강민혁 분)이 총상을 입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직폭력배는 송은재(하지원)와 곽현을 납치해 보스를 수술하라고 강요했다. 송은재는 "전신마취하고 배 열어야 돼요. 이렇게 불결한 데다 마취기도 없는 데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요. 환자를 죽이라고요?"라며 병원선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조직폭력배는 "여기서 해라. 수술 하라고"라며 총을 들이밀었고, 송은재는 "그럼 환자는 죽어. 매스는 사람을 살리는 데 쓰는 도구야. 함부로 휘둘러서 흉기로 만들 수 없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조직폭력배는 "우리 다 병원선으로 끌고 가서 어떻게 하려는 거 아니가. 수술하면서 아침까지 끌면 우리 도주로가 다 막히니까"라며 분노했고, 곽현은 "큰 병원으로 이송하자면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럴 수 없죠. 그럴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병원선을 타깃으로 삼지 않았을 테니까. 병원선에는 장비는 부족하지만 평소 우리가 손을 맞춰온 사람들이 있어요"라며 설득시켰다.

결국 조직폭력배는 3시간 안에 수술을 마치라는 조건을 걸었고, 병원선 식구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았다. 송은재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조직폭력배는 사후관리를 핑계로 다시 인질로 붙잡았다.

곽현은 "내가 갈게요. 수술 후 사후 관리는 외과보다 내과에서 하는 게 나아요. 내가 간다고"라며 만류했고, 다행히 경찰이 도착했다. 곽현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송은재를 데리고 도망쳤고, 이때 조직폭력배가 쏜 총에 맞았다.

이후 송은재는 곽현의 수술을 집도했다. 곽현은 의식을 화복하자마자 "당신 어디 다친 데 없나"라며 걱정했고, 송은재는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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