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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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역주행 열풍'…윤종신 다음 주자는 멜로망스

기사입력 2017.10.17 14: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멜로망스가 역주행의 새로운 주자로 떠올랐다. '노래'가 좋으면 결국 대중도 반응한다는 것.

지난 16일 멜로망스는 '선물'과 '짙어져'가 각각 벅스와 지니,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멜로망스 역주행 기틀을 마련한 것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윤종신의 '좋니'와 마찬가지로 멜로망스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자신의 곡을 알리게 됐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인 '선물'이 좋은 평을 받으면서 서서히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차트 중위권에 머무르던 멜로망스는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차트에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9월 20일까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주간차트 148위였던 '선물'이 지난 15일에는 실시간 차트 8위에 오르는 등 14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일부 음원사이트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예상 밖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 

앞서 역주행 돌풍을 선보인 '좋니'와 멜로망스의 곡들은 여러모로 닮아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소개한 곡이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 곡 좋다'가 퍼져나가면서 입소문으로 차트에 올라오고, 떨어지는 대신에 슬금슬금 순위를 높였다. 오랜시간 1위로 군림한 '좋니'와 마찬가지로 멜로망스의 '선물'과 '짙어져'도 오랜시간 차트에 머무르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멜로망스는 방송을 비롯해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민트페이퍼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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