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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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이수근子, 같은 나이 다른 문화 '외사친'을 사귀다(종합)

기사입력 2017.10.15 22:21 / 기사수정 2017.10.15 22: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의 외사친'의 각양각색 멤버들이 동갑내기 외국인 친구 만들기에 도전했다.

15일 방송된 JTBC 글로벌 친구추가 ‘나의 외사친’에서는 오연수, 이수근 삼부자, 윤후, 심상정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수근 아들 태준은 "만나고 싶은데 영어가 안 된다"며 웃었다. 윤민수 아들 윤후는 "혼자는 못 자니까 걱정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심상정은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어딨느냐. (남편도)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연수는 "일반인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은데 외국 친구 사귈 수 있을까"라고 했다.

오연수는 큰 아들 성민에게 "엄마가 친구를 사귀고 올거다"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피식 웃었다. 손지창은 "나이 많으면 친구 사귀면 안 되냐"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연수는 이탈리아 아말피에 사는 47세 동갑내기 조반나를 만나러 떠났다. 6대 째 내려오는 레몬 공장을 운영 중이며 3대가 모여 사는 가문이다. 넓고 편안한 분위기의 집을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주방을 둘러보던 오연수는 내일부터 일을 해야 한다는 말에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반나는 오연수의 미모와 패션 감각을 칭찬하는가 하면 집구경을 시켜줬다. 온 가족이 모여 와인과 스파게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는 오연수를 위해 노래를 불러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수근의 아들 태준, 태서는 9살 엄친아 도지왕축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내며 부탄으로 향했다. 16시간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하는 탓에 힘들기도 했지만 무사히 도착지에 도착했다. 

팀푸 시내로 들어선 3부자는 직메로셀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곳저곳 찾아다니다 클래스3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도지왕축을 찾았다. 태준은 수없이 연습한 "우쥬 비 마이 프렌드?"를 외쳤고 똘망똘망한 눈빛의 소유자인 도지는 "예스"로 화답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태준은 도지가 게임을 즐겨한다는 사실에 좋아했다.

도지 가족은 환영의 뜻이 담긴 흰 천과 밀크티를 준비하는 등 시종 따뜻하게 맞았다. 태준은 오랜 시간 비행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도지 가족의 배려 덕분에 곧 잠이 들었다. 이수근은 감사의 의미로 한국에서 가져온 모기장을 선물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이수근은 도지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부탄 식으로 맛보며 감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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