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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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이연복·정호영 셰프, 정상훈 입맛 제대로 저격 (종합)

기사입력 2017.10.09 22:08 / 기사수정 2017.10.09 22: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과 정호영 셰프가 정상훈의 입맛을 저격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김생민과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셰프에 버금가는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했다. 특히 정상훈은 자신이 직접 만든 각종 밑반찬들을 셰프군단에게 맛을 보여줬고, 셰프들은 "우리동네 반찬가게 아주머니 반찬보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럼과 동시에 정상훈의 높은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정상훈은 자신이 스승으로 모실 수 있는, 밸런스가 잘 갖춰진 요리와 함께 낙지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를 부탁했다. 이에 샘킴과 이연복 셰프가 첫 번째 주제에 해당하는 요리로, 이어 미카엘과 정호영 셰프가 두번째 주제에 해당하는 요리로 대결을 시작했다. 

정상훈은 실제로 15분동안 요리가 이뤄지는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의문을 품고, 실제로 집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시계로 제작진과 함께 동시에 시간 재기에 들어갔다. 정상훈은 샘킴 셰프의 요리를 먼저 맛봤다. 정상훈은 "마를 이용한 요리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처음 먹어 본 맛은 아닌 것 같다. 건강한 맛이다. 굉장히 담백하고, 천천히 은은하게 맛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한 뒤에 "되게 기대를 했는데..."라고 은근히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상훈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봤다. 정상훈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새우살의 식감이 너무 좋다. 그리고 파와 고추기름이 신의 한 수였다"며 감탄했다. 이어 정상훈은 "두 분의 요리를 맛봐서 황송하다. 저 같으면 한시간을 줘도 못 만들 요리였다.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 맛"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상훈은 고민 끝에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 셰프에 이어서 미카엘과 정호영 셰프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정상훈은 미카엘의 음식을 먼저 맛봤다. 정상훈은 미카엘표 낙시 샐러드에 "일단 낙지가 안 질기다. 그리고 모두가 좋아할 맛이다. 낙지 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러 방식으로 조리를 해봤는데 이 요리는 정말 새롭다"며 감탄했다. 

이어 정상훈은 정호영 셰프의 낙지호롱을 맛봤다. 정상훈은 "낙지가 많이 질기다. 그런데 그런게 식감을 더한다. 그리고 소스가 달걀과자 맛이다. 먹어서 사라지는게 아깝다. 그리고 갈아 넣은 삼겹살의 맛도 탁 터지면서 맛있다. 간도 정확하게 딱 맞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훈은 두 셰프 중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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