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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서영주, 풋풋한 사랑 시작하나요

기사입력 2017.10.03 06:50 / 기사수정 2017.10.03 00: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여회현과 같이 있지만, 자꾸만 서영주 생각이 났다. 보나의 마음은 이제 서영주를 향하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7회에서는 이정희(보나 분)를 따라 서울로 간 배동문(서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희는 배동문이 보여준 손진(여회현)의 편지에 적힌 주소를 보고 무작정 상경했다. 우여곡절 끝에 손진을 만난 이정희는 찾아온 이유에 대해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 내 마음이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정희의 마음은 "글쎄요"였다.

이정희는 그날 밤 손진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고, 손진이 불러주는 자장가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하지만 이상했다. 자꾸만 배동문 생각이 났다. 손진의 안경을 보고 배동문에게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라면을 먹으면서 배동문과 함께 먹은 분식이 생각났다. 그 좋다는 손진과 함께 있는데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

다음날 손진은 이정희에게 "좋았다. 네가 와서"라고 말했지만, 이정희는 마치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작별인사를 했다. 이에 손진은 이정희를 붙잡고 "또 보자"라고 인사했다. 버스에 오른 이정희는 배동문이 같은 버스에 탄 걸 보게 됐다. 배동문은 "이럴 거면 손진 오빠 편지 왜 줬냐"란 물음에 "네 마음이 아프니까. 네가 마음 아픈 것보다 내가 마음 아픈 게 더 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정희는 배동문이 자기 때문에 통금에 걸려 밤새 파출소에 붙잡혀 있단 걸 알았다. 이정희는 계속 배동문이 신경 쓰였다. 비가 내리자 이정희는 우산을 들고 배동문을 데리러 갔다. 하지만 배동문은 "친구로도 지내지 말자"라며 한사코 거절했다. 이정희는 속이 상해 우산을 던지고 걸어갔고, 배동문은 그런 이정희를 붙잡았다.

한편 주영춘(이종현)은 마을에 소문이 나자 박혜주(채서진)에게 이별을 고했다. 게다가 주영춘이 누군가에게 끌려간 상황. 두 사람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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