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강판' 류현진, 단순 타박...다저스는 SF전 1-2 패배 (종합)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가 메디슨 범가너를 공략하지 못하며 샌프란시스코전 1-2 패배를 당했다. 3회 부상으로 강판된 류현진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류현진은 3회 왼 팔뚝에 타구를 맞고 통증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2⅓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상대 범가너는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냈다. 1회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가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조 패닉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버스터 포지가 적시타를 작렬해 1-0으로 앞섰다.

3회 류현진이 부상으로 강판된 후, 샌프란시스코는 5회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이어 도루가 나왔고, 패닉의 땅볼로 3루까지 향했다. 스팬이 적시타를 연결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도 막판 힘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찰리 컬버슨이 2루타를 때려내며 또 한 번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코디 벨링저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타구에 왼 팔뚝을 맞은 류현진은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져 한 숨을 돌렸다. MLB.com의 켄 거닉은 류현진이 강판 직후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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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