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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청춘시대2' 피해자는 한승연인데, 왜 더 힘들까

기사입력 2017.09.17 06:45 / 기사수정 2017.09.17 01: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행실에 대한 비난을 감수하고, 가해자 출소 후 또 괴롭히진 않을지 초조해한다. 피해자는 한승연인데, 왜 한승연이 힘든 걸까.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8회에서는 풀이 죽은 정예은(한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영(지일주)이 3개월 전 가석방 됐단 사실을 안 하메들은 불안해했다. 하지만 변호사는 고두영이 정예은에게 문자를 보낸 게 아니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은재(지우)는 "그럼 또 누구냐.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라고 말해 정예은에게 상처를 주었다. 정예은은 "넌 너 내가 남자 막 만나서 그런다고 생각하지? 난 못돼서 여기저기서 다 미움받아. 됐냐"라고 화를 냈다.

유은재는 정예은이 자기한테 화풀이한다고 생각했다. 유은재는 "우리가 지금 누구 때문에 이러는데. 남들 다 불편하게 해놓고선 자긴 아무렇지나 않게 남자친구나 만들고"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던 중 정예은의 엄마가 갑자기 들이닥쳤고, 짐을 싸라며 정예은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정예은 엄마는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라며 피해자인 딸을 탓햇고, 정예은은 사실이 아닌데도 달리 말을 할 수 없었다.

유은재는 작별인사하는 정예은을 붙잡고 "선배는 피해자인데 왜 선배 탓을 해요? 엄마보고 사과하라고 해요"라고 밝혔다. 윤진명은 다른 사람이 아닌 정예은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다. 결국 정예은은 벨에포크를 택했다.

한편 기회만 엿보던 조은(최아라)은 하메들에게 편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편지에 대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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