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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크마' 이준기, 눈 앞에서 살인극 보고도 막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7.09.15 06:45 / 기사수정 2017.09.15 00:3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가 눈 앞에서 벌어진 살인을 막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6회에서는 속기사 정도일이 유령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NCI팀은 정도일이 과거 범죄 경력이 있는 황인철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알아차렸고, 곧장 황인철이 사는 곳으로 향했다. 황인철의 집에서 사건 자료들과 살해 흉기를 발견한 김현준은 사라져버린 정도일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금부터 놈의 머리속에 들어가서 찾아봐야 한다. 이 안에 뭔가 답이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정도일의 집에 있는 흔적들을 토대로 그를 추척하기에 나선 NCI은 정도일이 마지막 판결을 내리기 위해 다음 타켓을 정했을거라 판단했고, 사건 기록에서 무언가를 떼낸 흔적을 발견한 김현준은 그것이 앞서 살해된 피해자들의 판결 날짜라는 것을 눈치챘다

정도일이 다음 타켓으로 정한 이는 자신과 같은 사건을 벌인 황인철이었다. 부모를 살해한 그는 평범하게 다시 살아가고 있었고, 아버지의 제자에게 가족을 모두 잃게 된 정도일이 그에 범행에 분노했을 것이라는 점은 보지않아도 너무나 뻔한 일이었다. 

이후 황인철을 찾아간 NCI는 그를 납치한 정도일과 대치하게 됐다. 정도일은 강기형에게 "진작에 죽어 마땅한 놈이다. 이런 인간이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소리쳤고, 강기형은 "정도일. 우리는 이 사람의 죄를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게 될거다"라는 말로 그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정도일은 "아니다. 이런 XX들을 벌하는 건 내 몫이다"라며 "웃기지 말아라. 용서는 신이 하는게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황인철을 살해하려 했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오경섭이 정도일과의 면회에서 "난 이미 죄사함을 받았다. 오직 주만이 나를 벌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에 분노한 것.

정도일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오경섭을 살해하려했고, 경찰은 정도일을 향해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다. 총에 맞은 정도일은 김현준에게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저런 놈들이 멀쩡히 살아 가는게..."라며 억울해 했다. 정도일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오경섭은 웃음 짓고 있었다. 

사건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한 찰라. 누군가 오경섭에게 달려들었다. 관중들 속에 있던 남성이 오경섭의 범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그를 처벌한 것. 오경섭은 결국 범죄자를 처단하는 정도일을 지지하던 한 시민의 손에 살해 당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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