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기가 SNS를 통해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이준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on't worry n Thank you all. When I read All of your consolation, I was so touched by your words"라는 글로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이 올려준 위로의 글들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이준기는 모자부터 마스크, 의상까지 검정색으로 무장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연예인들이 다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준기는 배우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 문성근, 명계남 등과 함께 배우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008년 이준기는 광우병 사태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국민을 섬기기 싫은 거지?"라는 제목의 비판 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이준기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준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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