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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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다운사이징',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확정

기사입력 2017.09.13 17:57 / 기사수정 2017.09.13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월드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을 확정짓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운사이징'은 인구과잉, 환경오염 등으로 종말이 가까워진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간 축소 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이 개발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인간의 몸이 손바닥만하게 작아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실화되면서 펼쳐지는 소재를 유쾌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인구 과잉으로 인해 벌어질 재앙에 대비해 발명된 인구축소 프로젝트 다운사이징. 이 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몸은 부피가 0.0364% 줄어들고, 소비하는 돈은 일반 사이즈의 사람들과 비교해 0.4%에 지나지 않으며, 환경오염도 현저히 줄어들어 인류의 미래까지 기여 하는 일석이조의 선택이 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시술을 선택한 맷 데이먼은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도시 레저랜드에서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삶을 살며 밝은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변한 게 없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에 아니란 걸 깨닫지"라는 맷 데이먼의 대사는 축소된 신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스토리를 상상하게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다운사이징'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분에 공식 초청돼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매혹적이고, 재미있고,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영화"(Hollywood Reporter), "인간의 삶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위트 있게 그려내는데 완벽하게 성공한 작품"(IndieWire), "아름답고 놀라운 창조물"(Globe and Mall), "코미디적인 풍자를 넘어 삶에서 더 값진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Times UK), "페인 감독과 짐 테일러 각본가는 작은 디테일들로 대작을 완성해 냈다"(BBC.com) 등 전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운사이징'은 영화 '사이드 웨이'와 '디센던트'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는 맷 데이먼, '마더!'의 크리스틴 위그, '007 스펙터'의 크리스토프 왈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영화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운사이징'은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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