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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PD "고생 많은 사람들 캐스팅…최민기 인기 묻어 갈래"

기사입력 2017.09.13 14:4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서고생' PD가 멤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 JTBC홀에서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 제작 예능 '사서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형, 정기고, 소유, 걸스데이 소진, 뉴이스트 렌과 김학준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학준 PD는 "물건을 팔아서 여행을 하는 거니 갖은 고생을 경험해본 출연자만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섯 멤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그는 "처음 생각이 들었던 분이 박준형이었다. 이 콘셉트를 설명하며 많이 고생을 할 거라고 이야기하자, 준형이 형은 '그거는 캠핑일 것 같다'고 했다"며 "그러나 소유씨와 소진씨에게는 차마 숙소가 없다는 말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최민기씨는 '프듀'를 내가 열심히 봤는데, 묻어갈 구속이 필요했다. 그 영향력과 젊은 친구들을 집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준형은 "다른 멤버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들 사기 친 제작진을 죽여버리고 싶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서고생'은 14일 오전 10시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옥수수를 통해 선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9시 30분 JTBC2를 통해 방송된다. JTBC에서는 9월 22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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