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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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걱정마세요"…매드타운, 소속사 상대 전속계약 소송中

기사입력 2017.09.12 11:50 / 기사수정 2017.09.12 11: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매드타운이 위기를 맞았다. 소속사와의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2014년 9월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에서 데뷔한 매드타운은 약 2년4월간 활동하다가 지난 1월 새로운 회사와 다시 계약을 맺었다. 제이튠캠프가 사실상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신생 회사에 둥지를 튼 것이다. 이로 인해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됐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활동은 순탄치 못했다. 함께 일하던 매니저와 스태프와 불가피하게 결별해야 했고, 새로운 소속사 GNI 엔터테인먼트는 매드타운의 연예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

이 가운데 지난 2월엔 GNI 그룹 A 대표가 유사전과 32범인 것이 드러났으며, 사기혐의로 구속돼 조사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돌려 막기식의 금융다단계'가 그 이유인 것으로 보도됐다. 

결국 매드타운은 새 소속사와 손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곡을 발매한다거나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실제로 매드타운은 지난 6월 신곡을 발매한 후 어떠한 활동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조타가 지난 6월 종영한 KSTAR '내가 배우다'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활동이다.

매드타운은 자신들의 SNS 및 팬카페 등을 통해서만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근 조타는 팬카페에 "걱정마세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간 조용히 침묵을 지키던 매드타운 멤버들은 GNI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 매드타운 측근은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매드타운이 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매드타운은 법적 판단을 받고 정당하게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매드타운이 '자유의 몸'이 돼 예전처럼 활발히 일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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