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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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리액션 봇 서민정, 진심 담긴 선택은 오세득·이연복 (종합)

기사입력 2017.09.11 22:4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서민정이 오세득, 이연복을 선택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서민정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이를 이용해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서민정은 '뉴욕댁의 쇼미더한식'과 '최후의 만찬 먹고 거침없이 뉴욕행'을 주문했다.

오세득 셰프와 유현수 셰프는 한식 대결을 펼쳤다. 유현수는 오이선, 감자육전, 문어튀김 등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장금이 브런치'를 준비했다. 오이선을 맛본 서민정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서민정의 리액션은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식을 맛보기 전에도 무조건 반사처럼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줬다. 하지만 유현수의 인절미 카스테라를 먹은 서민정은 여태까지 보지 못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민정은 "새벽 3시에 깨서 먹고 싶은 맛"이라고 극찬했다.

오세득의 '거침없이 불고기'를 먹은 서민정은 "너무 상큼하다"며 "어떻게 15분 만에 이러냐"고 놀랐다. 또 채소가 많은 요리에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서민정의 선택은 오세득이었다. 서민정은 "제 입맛에 딱 하나만 뽑으라면 오이선이었다. 하지만 한식하면 외국인들은 불고기를 떠올린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서민정을 위한 최후의 만찬을 준비한 정호영 셰프와 이연복 셰프. 정호영의 음식은 규카츠였다. 서민정의 진심이 담긴 리액션에 김지훈은 "저건 진짜"라며 인정했다. 서민정은 "고기가 솜사탕처럼 녹는다. 마치 '냉부'가 10시간 녹화한다고 약속했는데 한 시간처럼 느껴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연복의 낙지볶음을 먹은 서민정은 "제가 임신했을 때 낙지볶음이 먹고 싶어서 사진을 보며 울었다. 원하던 딱 그 맛이다"고 감격했다. 서민정은 "10년 만에 한국에 와서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었다. 근데 이 음식이 그런 걸 다 풀어준다.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거 같다"고 얘기했다. 서민정은 이연복에게 별을 달아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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