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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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완봉승·15안타' LG 2연승 달성, KIA 3연패

기사입력 2017.09.06 21:2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1승59패2무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KIA는 75승47패1무를 기록,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KIA 선발 심동섭이 1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 된 반면 LG 헨리 소사는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은 15안타 6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박용택은 역대 최초 6년 연속 150안타와 역대 2번째 통산 22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LG가 먼저 2점을 내고 앞서나갔다. LG는 2회말 1사 후 유강남이 KIA 선발  심동섭의 130km/h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문선재와 안익훈의 연속 안타에 박용택의 적시타가 나오며 한 점을 더 추가하고 2-0을 만드는 동시에 심동섭을 끌어내렸다.


리드를 지키고 있던 LG는 5회 KIA가 허술한 수비를 보인 틈을 타 3점을 더 달아났다. 2회부터 여전히 마운드에는 박진태, LG는 박용택과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채은성의 타석, 채은성의 타격한 공이 투수 땅볼성 타구가 됐지만 1루 커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채은성이 살았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박용택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3-0이 됐다. 

이어 강승호의 안타에 정성훈까지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추가했고, 투수가 한승혁으로 바뀐 후 유강남의 안타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손주인의 땅볼에 채은성이 홈인해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6회에도 가볍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박용택이 볼넷, 정성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1·2루에서 한승혁의 폭투로 1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에 박용택이 태그업해 가볍게 홈을 밟으면서 6-0으로 KIA를 따돌렸다.

이후에도 KIA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9회초 끝까지 소사가 무실점으로 책임을 지며 완봉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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