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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연습생→기대주"…MXM, 역대급 '신예' 듀오의 탄생(종합)

기사입력 2017.09.06 16: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MXM이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에서 기대주 신인으로 돌아왔다.

MXM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데뷔 첫 미니앨범 '언믹스'(UNM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7월 공개한 싱글 '굿데이'(Good Day)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MXM은 떨리는 목소리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임영민은 "데뷔라는 꿈을 달려오던 연습생 시절이 지나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의 첫 퍼즐을 맞춘 것 같다"며 "데뷔의 기쁨도 있지만 남은 조각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 앞으로 퍼즐을 완성해 나가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고, 김동현은 "항상 꿈 꿔왔던 것이 바로 데뷔 쇼케이스다"라며 "굉장히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XM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취향을 믹스앤 매치(MIX&MATCH) 한다는 뜻과 계속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모어앤 모어(More & More)의 뜻을 담았다. 두 사람은 앨범명 '언믹스'의 뜻을 소개하며 "브랜뉴보이즈 완전체와 더 나아가 그 어떤 팀과도 분리되는(unmix) 임영민, 김동현 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아임 더 원'(I'M THE ONE)의 무대가 이어졌다. 첫 공개되는 타이틀곡 무대에는 임영민의 래핑과 김동현의 보컬이 어우러져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었던 두 사람은 불안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임영민이 "인기가 실감이 안 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매일 뜻 깊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때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때로는 두렵기도 하다. 데뷔도 전에 갑작스러운 사랑을 받아 불안감도 존재한다. 앞으로도 그런 사랑과 인기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 이대휘, 박우진과의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임영민은 "얼마 전 사무실을 찾은 대휘와 우진이를 만나게 됐는데, 나이가 저보다 어려도 선배님이시기에 90도로 인사를 한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휘는 '어, 그래'라고 응답하다가도 서로 포옹하며 인사했다고. 또 임영민은 "대휘와 우진이에게 활동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MXM 두 사람은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워너원이 현재 잘 되고 있는데, 음악방송에서 만난다면 굉장히 신기하고 뜻 깊을 것 같다"며 "첫 데뷔 앨범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지만, 욕심을 부려보자면 10위권에 안착하고 싶다"고 밝혔다. 상위 10위권에 안착한다면 "팬분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아임 더 원' 무대를 펼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라버지' 라이머 대표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MXM은 "대표님께서 가수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해주셨다"며 "굉장히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고 이야기 한 것. 특히 라이머는 이날 행사에 MXM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을 함께한 워너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고척돔에서 쇼케이스 콘서트를 마친 상황. 공연 하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아직 신인이기에 어떤 무대도 감사하다"며 "소극장에서 팬 분들과 가까이 호흡을 하거나 월드컵 주경기장처럼 큰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김동현은 "이번 해에 'MAMA' 무대에 오르는 것이 소원"이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MXM은 "9월 대잔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둘이서도 무대를 꽉 차게 만들 수 있는 매력은 물론, 개개인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 또 브랜뉴뮤직에서 나오는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작곡에도 일가견 있는 팀이 되고 싶다"는 인사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MXM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연습생들. 브랜뉴보이즈와 다른 보이그룹과 차별점을 무기로 '언믹스'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MXM이 프로그램의 후광 없이 비상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아임 더 원'(I'M THE ONE)을 비롯한 미니앨범 '언믹스'를 발표한 MXM은 7일 Mnet '엠카운트다운' 등 각종 음악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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