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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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리조나 상대로 다저스 4연패 마감 '특명'

기사입력 2017.09.05 14:16 / 기사수정 2017.09.05 15: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4연패에 빠진 LA 다저스를 구하라. 선발 출격을 준비하는 류현진(30)에게 연패 스토퍼 임무가 주어졌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5일 다저스는 애리조나에게 0-13 완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리치 힐이 6이닝 2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하락세다. 그나마 복귀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 1승이 아니었다면 연패는 더 길었을 터다. 상대 애리조나는 다저스와 정반대다. 11연승을 내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다. 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해 두자릿수 점수를 뽑아낼 만큼 타선의 컨디션도 좋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4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8피안타 중 피홈런이 3개였다.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다면 지난 대결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동시에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잭 그레인키다. 기대감을 높이는 선발 매치업이기도 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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