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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조문근, '돌아온 복단지' OST 참여…오늘 오후 6시 공개

기사입력 2017.09.04 16:0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호응을 얻고 있는 조문근이 OST를 발표한다.

조문근이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OST 가창자로 발탁, 수록곡 ‘갑자기 생각이 났어’를 불렀다. 지난 6월에 발표한 KBS 1TV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난 웃는다’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신곡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어’는 부드러우면서도 남성적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조문근 특유의 강렬한 창법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어 / 예고도 없던 그리움 / 너는 뭘 하고 있을까 / 가끔 날 궁금해 할까/ 기억의 서랍을 열게 돼’라는 가사에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억눌러 봐도 불현 듯 떠오름에 아파하는 남자의 심경이 절절하게 나타난다.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지는 쓸쓸한 조문근의 음색이 돋보이는 도입부를 지나 감정이 극대화된 브릿지 파트에서는 포효하는 듯한 창법을 통해 그리움을 향해 외치는 극적인 곡의 색깔이 드러나며 매력을 더한다.

이 곡은 다양한 OST곡을 만들어낸 메이져리거가 작사·작곡·편곡을 아우른 작품으로 드라머아 영상미와 조화를 이루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Mnet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 출신의 조문근은 2010년 EP 앨범 ‘길 잃은 고양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2013년에는 조문근밴드를 결성, ‘말 좀 해봐’를 발표했다. 지난 2월 미니앨범 ‘노 웨이 아웃’(NO WAY OUT)을 발표하는 등 오랜시간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구축해왔다.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전기하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 복단지 역의 강성연을 비롯해 고세원, 송선미, 이정길, 박인환, 선우은숙, 이혜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색깔있는 음색을 지닌 보컬로 인기를 얻어 온 조문근이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연속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OST ‘갑자기 생각이 났어’는 곡 전반에 걸쳐 조문근의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돌아온 복단지’ OST 조문근의 ‘갑자기 생각이 났어’는 4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더하기미디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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