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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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녹화 기다릴게요"…'무한도전' 5人5色 꽉 찬 웃음 (종합)

기사입력 2017.09.02 19:44 / 기사수정 2017.09.02 19: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도의 밤'을 5인 5색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기획으로 꾸며지는 ‘무도의 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방송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와 유재석은 '프레쉬맨'이 되어 시민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전달했다. 유재석과 박명수가 직접 제주도에서 채취해 온 한라산, 바닷가 공기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곳은 소방서. 이들은 "제주도가 느껴진다"며 잠시나마 힐링을 즐겼고,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태양, 워너원 하성운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태양의 '작아파티' 현장도 공개됐다. 키 작은 사람들을 위한 버스를 타고 키작은 사람 용 '머리조심' 문을 지나 파티 현장에 들어간 하하, 양세형, 조세호, 유병재, 쇼리, 태일, 태양, 하성운은 키가 작아서 못했던 것들을 누리며 파티를 즐겼다.

이성미의 축사로 시작해 전구 갈기, 칠판 지우기까지 해가던 이들은 "분명 즐거운데 슬프다"며 의아한 파티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작지만 무대 장악력을 가진 하성운, 태양으로부터 춤의 비결을 전수받았다.

유재석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 거리로 나가 무작위로 사람들과 토크쇼를 하는 코너였다. 유재석은 한 유치원을 찾아 6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지다.

그러나 유재석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아이들과 토크를 이어가는건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은 유재석이 모르는 것들이었다. 결국 '잠깐만'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다음 프로그램은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 '프듀' 세트장까지 완벽 재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이지만, pd들이 아무도 등장하지 않아 시즌2를 기약하며 끝냈다.

하지만 정준하는 최근 미국 LA에서 보고 온 오디션 후 드라마 제작사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밝혀 앞선 설움을 모두 벗고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양세바리를 이겨라'로, 스타들과 스트리트파이트를 붙는 기획이었다. 그는 이시언,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까지 차례로 이기며 실력을 과시했다.

끝판왕 은지원을 만난 양세형은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마지막 게임에서 져 아쉬운 결말을 그렸다.

이어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 2탄이 방송됐다. 이번에는 직장인들을 만난 유재석이 시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이건 내가 낸 메인 아이디어가 아니다. 영화에서 착안한 진짜 기획은 다음 녹화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MBC 총파업 여파로 다음주부터 결방될 예정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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