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9)가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연패에 빠져있던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1회 선두타자 마누엘 마르고에게 맞은 내야안타와 5회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에게 허용한 내야안타를 제외하고는 피안타가 없던 커쇼는 6회까지 매 이닝 20개도 채 되지 않는 투구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커쇼는 7회 타석에서 앤드리 이시어와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이후 불펜 브랜든 모로우, 토니 왓슨, 켄리 잰슨이 차례로 나서 실점 없이 막아냈다. 5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이날도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으나, 마운드의 무실점 피칭 덕분에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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