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47위·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에게 0-3(3-6 4-6 5-7)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자신보다 20cm 이상 큰 장신 이스너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이스너는 최고 시속 223km의 빠른 서브를 앞세워 무려 30개의 서브 에이스를 따냈다. 반대로 정현은 서브 에이스를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최고 시속도 201km에 그쳤다. 또 정현은 브레이크 포인트 찬스를 한 번도 잡지 못할 정도로 서브에서 이스너에게 완전히 밀렸다.
이로써 정현은 US오픈을 2회전에서 마감했다. 상금 8만6000달러를 획득했고, 랭킹포인트는 45점을 받았다. 통산 이스너와의 상대 전적은 2전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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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