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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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김성민 "포수 주효상이 잘 이끌어줬다"

기사입력 2017.08.30 22: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성민이 친정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넥센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64승58패1무로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김성민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날 총 102개의 공을 던진 김성민은 패스트볼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묶었다. 최고 구속은 139km/h로 빠르지 않았지만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이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성민은 "사실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공을 던질 때까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효상이가 잘 이끌어 준 것 같다. 지금처럼 자신있게 하고 날 믿고 따라오라고 얘기를 해줬다"며 "매 이닝을 마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그러다보니 3회부터 리듬감이 좋아져 끝까지 좋은 피칭을 이어간 것 같다"고 이날 투구를 자평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최근 두 경기로 어느 정도 선발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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