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등 MBC 예능이 총파업 여파로 결방한다.
30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가 이번주까지만 방송하고 다음주부터는 결방할 예정이다. '나혼자산다'는 9월 1일까지, '무한도전'은 9월 2일까지 정상방송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93.2% 찬성으로 가결,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93.2% 찬성률은 2011년 71.2%, 2016년 85.42%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다.
파업에 앞서 MBC 시사제작국, 콘텐츠제작국, 보도국, 아나운서국, 드라마국, 편성국, 예능국, 라디오국 소속 조합원들은 제작 거부 의사를 밝히며 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파행을 맞이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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