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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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독수리 마운드, 안영명 대안으로 등장하다.

기사입력 2005.03.10 09:45 / 기사수정 2005.03.10 09:45

임건순 기자
치수술 휴우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의 마무리 권준헌 그리고 역시 혹사와 팔꿈치부상 휴유증에 허우적대는  송창식. 또 팔꿈치가 아파 동계훈련에서 이탈한 윤규진. 여기에 현재 허리통증을 느끼고 있는 문동환까지.

현재 한화의 마운드는 이렇게 부상 등으로 신음하는 여러 선수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상태이다. 따라서 나름대로의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이런 위기의 독수리 마운드에 하나의 대안이 등장했다. 바로 고졸3년차 우완 정통파 투수 안영명이 그 주인공이다.


위기의 독수리 마운드, 안영명이 대안

불과 3년전 천안북일고를 전국대회 4관왕으로 이끌었던 선수로 당해 전국대회 0점대 방어율이란 호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연고팀인 한화이글스에 1차지명 되어 1년차인 03년에 3승 무패 44이닝에 방어율 3.98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프로에 적응하는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바뀐 투구폼 적응 실패와 경미한 잔부상까지 겹쳐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북일3학년시절에 투구폼으로 다시 돌아가서 열심히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구속을 147까지 찍어주며 지켜보는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했다,


한화의 불안 요소를 잠재워라

현재 이글스 투수진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다는 안영명 선수. 최일언코치의 믿음 그리고 김인식감독의 귀여움을 받으며 시즌 개막을 준비중이다. 4선발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고 이제 곧 개막하는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의 검증과 수업을 받게될 예정이다. 

고교시절부터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에 수준급 컨트롤 능력, 위기시 절대 피해가지 않는 근성 등이 돋보였던 그가 이제 투구폼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리고 구속까지 비약적으로 올리면서 비상을 준비중이다.

많은 부상투수들 속출 그리고 용병투수 없이 맞게되는 이번 시즌.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산재한 한화마운드에 안영명이 큰 힘을 보태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임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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