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7 16:42 / 기사수정 2008.10.17 16:42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브라질 출신의 ‘축구황제’ 펠레가 유로2008 우승국 스페인을 극찬하고 나섰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펠레가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졸전을 펼친 브라질을 스페인과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나는 유로2008때도 스페인의 우승을 점쳤었다. 그들은 지금도 당시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도 스페인의 차지가 될 것이다."라며 스페인이 현 최강팀임을 인정했다.
그는 또한 스페인의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칭찬하며, 현재 브라질의 지나친 개인 플레이를 비난했다.
펠레는 "스페인 못지 않게 브라질에도 호비뉴, 카카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스페인과 다른 점은 팀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미예선에서 4승5무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는 브라질은 최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무엇보다 최근 홈에서 가진 4번의 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어 둥가 감독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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