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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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 오정세가 남긴 실마리 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22 23:05 / 기사수정 2017.08.22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유준상이 오정세의 과거 행적을 뒤쫓았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19회·20회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이 죽은 한철호(오정세)가 남긴 흔적을 추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석민은 스플래시 팀에서 남강명 사건을 취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구태원(문성근)은 조영기(류승수)와 갈등을 빚었고, 이석민에게 일부러 남강명 사건 정보를 흘렸다.

특히 이석민은 오유경(전혜빈)에게 죽은 한철호(오정세)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석민은 "5년 전 민 회장 사건이 끝이 아니야. 난 철호가 우리 팀에 들어온 뒤로 변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 전이야. 우리 만나기 이전에 어떤 사건과 맞닥뜨린 게 분명해. 그걸 찾아야 돼. 그래야 정신 나간 설계자들이 누군지 그 전체를 읽어낼 수 있을 테니까"라며 설명했다.

이후 오유경은 한철호가 남강명 사건 후속기사를 썼다는 사실을 보고했고, 이석민이 건넨 한철호의 수첩을 따라 행적을 추적했다. 오유경은 한철호가 조작 기사를 쓰면서 여러 번 실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게다가 이석민은 한철호의 수첩에서 문신남(강신효)의 특징인 문양을 발견했다. 이석민은 '윤선우의 조작기사. 뒤바뀐 여고생의 이름. 내 손에 들어온 이 수첩까지. 철호가 남긴 흔적이 너무 많아. 숨기려고 했다면 더 철저히 숨길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런 실마리를 남긴 걸까. 그리고 우린 왜 그때의 조작사건에 자꾸 휘말려드는 거지'라며 수상함을 느꼈다.

이석민은 '실수가 아니라면 둘중 하나겠지. 피치 못할 이유가 있었거나 뭔가를 알리려 했거나. 설마 그때 그 얘기가 이걸 말하는 거였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이석민은 민 회장 사건의 조작 기사에 대해 분노했고, "멈추라고 할 때 멈췄어야지. 돌아와서 조작기사 사주한 배후 밝혀내고 민 회장 치매 아니라는 거 네 입으로 직접 설명해"라며 독설했다. 한철호는 "설명하면 뭐가 바뀔까요. 되돌리고 싶었어요. 되돌릴 수 있을 줄 알았어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석민은 한무영(남궁민)에게 "애초에 실수가 아닐 수 있으니까. 누군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알아봐주길 바랬던 거 아니었을까"라며 말했다. 결국 이석민은 한무영를 지키기 위해 한철호 사건에서 손 떼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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