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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하백의 신부', 남주혁♥신세경 해피엔딩 완성할까

기사입력 2017.08.22 07:00 / 기사수정 2017.08.22 01: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남주혁과 신세경이 해피엔딩을 그릴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5회에서는 조염미(최우리 분)가 윤소아(신세경)의 죽음을 예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아는 하백(남주혁)과 연애를 시한부라 칭했고, "시한부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가족들을 만날 때마다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람들 마음을 어떻게 다 알겠어요. 배운 대로 이러쿵저러쿵 위로하지만 그 마음속은 짐작도 못하는 거예요"라며 과거를 인턴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윤소아는 "그럼에도 배웠던 거 같아요.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 이별 후에 남는 것들. 시들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낼 거고 헤매던 마음은 결국 머물 곳을 찾을 거라는 걸요. 당신은 어떻게 살아요? 나야 40, 50년이지만. 당신은 끝나는 게 아니라면서요. 내가 욕심내도 돼요? 할 수 있는 한 아주 오래오래 나를 잊지 말고 살아달라고"라며 당부했고, 하백은 대답 대신 가만히 입을 맞첬다.

그러나 무라(정수정)는 전령을 들고 하백을 찾아갔고, 하백과 윤소아의 이별에 기뻐했다. 무라는 "여섯 번째 붉은 물이 들었으니 귀한 준비를 하시죠. 안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지?"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하백은 "너는 왜 빈말이라도 가지 말란 소리를 안 해. 왜"라며 서운해했고, 윤소아는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요? 사람을 뭘로 보고 떠봐요. 나 남자 앞길 막고 그런 여자 아니에요"라며 장난을 쳤다.

윤소아는 "내가 잡지 않는 이유를 알려드리죠. 당신이 신계의 왕이라니까 멋진 거지 왕도 아니고 신력도 없으면 여기서 뭐해요. 일하는 것도 싫어하고. 내가 먹여 살려야 되잖아요. 돈이고 집이고 다 포기할게 너만 있으면 돼. 이런 영화 보지 마세요. 그러고 오면 여자한테 포기 당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조염미는 윤소아의 죽음을 예언했다. 조염미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털어놨고, "널 구한 사람이 네 사신이 될 거라잖아. 너 죽는다고"라며 걱정했다.

'하백의 신부'는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하백과 윤소아가 해피엔딩을 그릴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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