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밤도깨비' 도깨비들이 무수면 바캉스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남성듀오 UN 출신의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 북한산 워터파크 미끄럼틀 1등에 도전했다.
오늘 밤도깨비들의 미션은 북한산 워터파크 안에 있는 미끄럼틀을 1등으로 타는 것. 밤도깨비들은 오전 12시 30분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사람이 티켓팅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북한산 워터파크의 독특한 시스템은 미리 줄을 서서 방갈로를 예약해놓으면 다음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밤도깨비들은 방갈로 예약에 성공하고, 미끄럼틀 1등을 위해 베이스 캠프에서 기다림을 시작했다.
여섯 도깨비는 시간 요정을 기다리며 이상형에 대해 얘기했다. 송혜교가 언급됐고 정형돈은 "결혼 전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송혜교-송중기 결혼식에 1등으로 입장하기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차태현 지인으로 들어가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말했다. 헛소리를 이어가다 최정원이 가져온 농구공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또 스포츠에 물따귀를 접목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우리 점점 새벽에 잘 논다"고 자화자찬했다.
도깨비들이 기다린 시간요정이 등장했다. 바로 걸스데이 유라였다. 유라는 "원래 밤도깨비 체질"이라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유라는 "여러분들이 1등을 잘 한다고 해서 방해하러 왔다"고 말했다.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상추를 걸고 산에 관련된 퀴즈를 맞히기 시작했다. 도깨비들은 대놓고 이홍기에게 상추를 몰아줬다. 이홍기는 "공정성이 없다"고 분노했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전략을 짜고 개장 시간에 맞춰 워터파크로 이동했다. 방갈로에 자리를 잡은 밤도깨비들은 이홍기가 사온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도깨비들은 졸음을 호소했다. 입수 시작 시간을 앞두고 주요 경쟁자인 어린이들이 미끄럼틀 근처로 모이자 이수근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여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렸다. 갖은 노력 끝에 여섯 명의 어른이(?)들은 미끄럼틀 1등으로 타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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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