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의도치 않게 제니퍼 애니스톤의 화를 돋울 뻔했다.
두 사람은 최근 미국 ABC 채널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공 쇼(The Gong Show)'에 출연해 심사위원을 맡았다. '더 공 쇼'는 심사위원이 참가자의 퍼포먼스를 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연 중 공을 울려 멈추게 하는 방식의 포맷으로 구성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한 참가자의 퍼포먼스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잭 블랙은 대형 채를 이용해 공을 울리려 시도했다. 그러나 제니퍼 애니스톤은 이런 잭 블랙을 뒤에서 막아서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잭 블랙은 제니퍼 애니스톤의 만류를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채를 던져 공을 울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 발생했다. 잭 블랙이 던진 채가 공을 맞고 튀어나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머리를 가격할 뻔한 것. 이에 잭 블랙은 "마지막에 비극으로 끝날 뻔했네"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제니퍼 애니스톤은 "나도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았았다"고 농담하며 잭 블랙을 안심시켰다.
한편 잭 블랙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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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