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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스' 박경림X이수영의 웃음·눈물 가득한 우정史 (ft. 조인성)

기사입력 2017.08.16 06:50 / 기사수정 2017.08.15 22:2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박경림과 이수영이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우정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목소리 sorry! 보이스 오브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져 박경림, 이수영, 박슬기, 정정아, 허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절친 이수영에 대해 "알아서 비밀 폭로를 할 거다. 방송에 굶주려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수영은 "박경림은 존재 자체가 감동이다. 둘 다 한물간 상황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며 "다시 올 기회를 위해 그때까지 잘 살아만 있으면 된다" 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결혼할 당시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내가 그때 결혼할 상황이 아니었다. 사기를 크게 당했었다"며 "모든 것을 잃었던 때 남편과 만나자마자 빚부터 고백을 했다. 남편을 떠나보내려는 의도였다. 그 후 연락이 끊겼고 마음을 접으려던 찰나 '많은 고민을 했다. 잘 견뎌보자'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 때 박경림은 내 잘못이 아니란 걸 알고 만삭임에도 직접 은행에 방문해 은행 지점장실로 직행하더라"며 "내가 엄마가 돼보니 만삭이라 너무 힘들었을 텐데 그렇게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경림은 "예능은 사람이 즐거우라고 보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이수영을 위로했다.

또 박경림은 "이수영에게 황금열쇠를 받아 감동했다"며 "결혼 초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일까지 중단됐었다. 그때 이수영과 같이 '도전천국'에 나갔는데 2등을 하고 황금열쇠를 받았다. 그 후 이수영이 '내가 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며 자신이 받은 황금열쇠를 나한테 주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경림은 절친인 조인성과의 깜짝 전화연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조인성은 "박경림에게 가끔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신인시절에 나를 많이 챙겨줬다. 박경림 덕분에 내가 있는 거다. 연기 스승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경림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었냐는 물음에 "지금 내가 맥주 한 잔을 마셨기 때문에 방송 중에 욕하면 안 되지 않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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