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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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경기서 쓰러진' 우사인 볼트, 경기 당일 아침까지 음주가무

기사입력 2017.08.14 17:34 / 기사수정 2017.08.14 17:3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근육 경련으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경기 당일 아침까지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볼트는 자메이카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했지만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쓰러졌고, 끝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볼트가 마지막 경기 전날 바비큐 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여성들과 춤을 추는 등 음주가무를 즐겼다"며 "볼트가 은퇴 경기에서 쓰러진 건 아마 파티의 여파 때문일 것"이라는 글과 함께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볼트는 술을 마시며 여성들과 춤을 추고 놀고 있다. 당시 파티에 참석한 한 사람은 "볼트가 파티 내내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졌고, 오전 6시가 다 돼서야 떠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볼트가 참석한 파티는 저매인 메이슨의 추모 파티로 알려졌다. 메이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높이뛰기 종목 은메달리스트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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