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판타스틱 듀오2' 거미와 육성재가 우승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 스타워즈 1탄'으로 꾸며져 거미와 양희은이 스타 판듀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 B1A4 산들, 김영호, 우주소녀 김연정, 아이콘 구준회가 양희은의 스타 판듀로 도전했다. 황치열은 "2004년쯤에 가수가 되고 싶어 상경을 했으나 향수병이 왔었다"며 "그 때 우연히 양희은의 '하얀 목련'을 들었는데 너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 산들은 양희은 앞에서 말을 더듬으며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머니께 불러 드렸던 노래가 있다"며 양희은을 보며 'Love Me Tender'을 불렀고 "꽃 보다 아름답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호는 '끝이 아니길' 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다섯 명이 양희은의 '한계령'을 부르며 판듀 대결을 펼쳤다. 이어 구준회, 산들, 황치열이 최종 판듀 후보로 올랐고 양희은의 '꽃병'을 부르며 1대3 무대를 펼쳤다. 이후 양희은은 "맑은 느낌이었다"며 산들을 최종 판듀로 선택했다.
거미와 양희은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거미와 육성재는 '기억상실'을 불렀고 이에 양희은은 "참 잘한다"고 전했고 박미선은 "눈 감으면서 감성에 빠졌다"고 전했다.
양희은과 산들은 '봉우리'를 불렀고 내레이션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또 서로 대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후 최종 결과 발표가 이어졌고 거미와 육성재가 양희은과 산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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