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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사정봉 父 "前며느리 장백지·現아들 여친 왕페이 모두 좋다" 해명

기사입력 2017.08.13 10:3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와 사정봉 그리고 왕페이의 러브스토리가 화제인 가운데, 사정봉의 부친 사현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해명했다.

앞서 사현은 모 프로그램에 나와 "아들이 나와 같은 길(이혼)을 걷게 된 것만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며 가슴 아파했다. 이어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며느리 장백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이야기하곤 한다"며 "장백지는 내게 두 명의 손자를 품에 안겨줬다.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는가"라며 전 며느리 장백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 아들 사정봉의 여자친구인 왕페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들은 내게 자신이 만나는 여성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지 않는다"며 "우리 가족은 그런 것을 묻고 답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현의 발언이 방영되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사현이 전 며느리인 장백지만을 편애한다. 왕페이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여러가지 추측성 댓글을 쏟아내기 시작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13일 홍콩매체에 따르면 사현은 자신의 발언이 단편적으로 나간 것에 대해 매우 분개하며 "내 아들이 지금 이렇게 행복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왕페이 역시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정봉의 부친 발언까지 중국 내에서 기사화되는 이유는 바로 사정봉과 왕페이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 지난 2006년 결혼한 장백지와 사정봉은 두 아들을 낳고 이혼했다. 이후 옛 연인 왕페이와 다시 인연을 잇게 된 사정봉에게 장백지가 두 아들의 입을 빌어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말하게 한 영상이 퍼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펼쳐졌다. 장백지가 아이들에게 강요를 하면서 만들어낸 영상이 아니냐는 것.

여기에 사정봉의 아버지인 사현이 왕페이와 아들의 재혼을 반대한다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계속해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현이 직접적으로 해명하며 루머를 진화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왕페이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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