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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최고의한방' 이세영 "윤시윤에 대한 믿음 컸다…키스신도 편해"

기사입력 2017.08.11 12:04 / 기사수정 2017.08.11 12: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세영이 상대역 윤시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세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속사 프레인TPC 사옥에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세영은 '최고의 한방'에 대해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드라마 자체가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이기 때문에 철저히 그들의 시각에서 보고 듣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한 작품이지만, 하다 보니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데 그것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 더 아쉬운 것 같다"며 "연기로 보여주지 않았던 감정들이 나한테 많이 남아서 더 여운이 남는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힘들었는데, 배우들과의 호흡 덕분에 끝까지 힘내서 달려왔다고 할 정도로 좋았다"며 "특히 윤시윤에 대한 믿음이 컸는데 동현배, 김민재 등과 함께 잘 챙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작품을 함께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극중 윤시윤과 김민재, 두 남자주인공과 모두 키스신을 찍은 바 있다. 두 사람과의 호흡 비교를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차태현 감독님께서 김민재에게 좀 더 과감함을 원하셨다. 그래서 '우리 민재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고 말해줬는데, 민재가 얼굴 눌림 이런 것을 다 생각하고 살짝 하고 급하게 떼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평했다.

윤시윤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윤시윤은 당돌하고 저돌적인 키스신이었다. 전작 '월계수'에서 효원이는 먼저 가서 키스를 하는데, 우승이는 수줍어해야 하는 캐릭터라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도 했다"며 "마지막 키스신은 특히 오래 잡아주시고, 슬로우까지 걸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작품을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들과 우애를 다져 가족같이 지냈다는 이세영. 그런 윤시윤과 김민재와 키스신을 해야 한 것에 대해 "첫 촬영부터가 키스신이었는데 너무 가족 같아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너무 편안하게 진행하기도 했다"며 "내가 너무 남동생 같은 분위기라 윤시윤과 김민재에게 미안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세영은 '최고의 한방'에서 유현재(윤시윤 분)와 이지훈(김민재), MC드릴(동현배) 등과 인생의 '한방'을 날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우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프레인TP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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