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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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지붕 뚫고 하이킥' 해리, 여전히 애착 큰 캐릭터" [화보]

기사입력 2017.08.08 15:36 / 기사수정 2017.08.08 15: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강단 있는 강하세로 분해 연기하고 있는 진지희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함께 몽환적인 무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크롭톱과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걸크러시한 매력까지 보여주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촬영과 함께 입시 준비로 바쁜 근황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강하세 역을 맡고 있는 그는 “그동안은 주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왔는데 이번에는 또래 언니 오빠들이랑 연기하다 보니 새로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첫 로맨스 연기에서 배울 점도 많더라고요. 로맨스 연기는 처음이라 초반에는 조금 어색했거든요. 근데 재진 오빠가 친동생처럼 잘 챙겨주셔서 지금은 편하게 연기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벌써 14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연기함에 있어 슬럼프는 없었냐는 질문에 “저도 모르게 지나갔던 것 같아요.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왜 똑같은 캐릭터만 들어오지’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고요. 하지만 저는 앞으로 할 수 있는 날이 더 많으니까 그런 고민들은 자연스럽게 지나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연기를 하지 않고 있을 때나 쉬고 있을 때 슬럼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때 학교 공부에 열중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그러다 보니 그 덕분에 슬럼프를 모르고 지나간 것 같아요”라며 어른스러운 대답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학교생활이나 학창 시절 추억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는 “다행히 저는 그래도 학교 행사는 빠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수학여행을 가거나 학교에 행사가 있거나 시험도 이왕이면 빠지지 않으려고 해서 꼭 봤거든요. 다행히 학창시절에 누구나 겪어볼법한 일들이나 친구들과의 고민들 그런 것들은 다 겪어본 것 같아요. 덕분에 친구들과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돼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또한 사춘기도 얼마 전 반항기가 생겨 일주일 정도 왔다가 잘 넘어갔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장단점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연기 경험도 많고 아는 선배님이나 아는 스텝 언니들도 많아지고 현장에서 촬영하는 게 편하고 즐겁기 때문에 솔직히 장점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백희가 돌아왔다’를 꼽으며 4부작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처음 접해보는 경험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 “보이시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고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연서 언니가 맡았던 연기해보고 싶어요. 할 말할 줄 아는 강렬한 캐릭터가 좋아요”라며 답하기도 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 해리 역으로 7년 동안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아 애착이 크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래보다 진중한 성격 탓에 친구들 사이에서 ‘진지충’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진지희는 요즘 물오른 미모에 대해 “전 잘 모르겠어요. 거울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생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자존감을 높여야 된다고 늘 말씀하세요. 그래도 어렸을 때보다는 요즘이 나은 것 같긴 해요. 운동도하면서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보다는 확실히 낫겠죠?”라며 겸손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애교가 많아 언니들과 잘 지낸다는 그는 친한 연예인으로 김슬기, 스테파니 리, 서신애를 꼽았다. 또한 스무 살이 되면 가장 먼저 운전면허를 취득해 집 앞 마트라도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공효진 선배님이요. 제가 말한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에 가장 적합한 분인 것 같아요. 후배들 아껴주는 마음이나 스타일까지 전부다 좋아요”라고 답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bnt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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