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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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류현진 "다르빗슈 합류? 달라지는 건 없다"

기사입력 2017.08.07 16:27 / 기사수정 2017.08.07 16:2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올린 류현진이 호투 비결과 함께 팀내 선발 경쟁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1회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2, 4, 5,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고, 3회에도 안타 단 1개만을 허용했다. 특히 모든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도 스트라이크 66개(볼 30개)를 잡아 8개의 탈삼진을 이끌어냈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철벽투였다.

오렌지 카운터 레지스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게 제구가 잡혀서 호투가 가능했던 것 같다"며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제구가 잘 된다. 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원하는 곳에 꽂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의 피칭은 올 시즌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워낙 굳건한 팀의 마운드 사정상 류현진은 경쟁을 계속해야 한다. 에이스 선클레이튼 커쇼와 브랜든 매카시가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류현진을 비롯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리치 힐까지 이어지는 선발진이 굳건하다. 또 최근에는 텍사스에서 다르빗슈 유까지 데려왔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다르빗슈가 합류했다고 크게 변하는 건 없다"며 "강력한 선발진으로 인한 경쟁은 선수로서 오히려 더 좋다. 경기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위해 더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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