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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우사인볼트, 100m 결선서 동메달...게이틀린 金

기사입력 2017.08.06 10:36 / 기사수정 2017.08.06 10: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우사인 볼트가 은퇴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만년 2인자' 저스틴 게이틀린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크리스티안 콜먼이 차지했다.

4번 레인에서 다소 늦은 스타팅을 보인 볼트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볼트는 주종목이었던 200m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개인 종목을 마치게 됐다. 현재까지도 100m 세계신기록(9초58), 200m 세계신기록(19초19)은 모두 볼트의 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과 더불어 금메달을 따냈고 이후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까지 메달을 독식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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