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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생술집' 연정훈X이원종, 띠동갑 우정 빛난 케미

기사입력 2017.08.04 06:55 / 기사수정 2017.08.04 01:4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연정훈과 이원종이 띠동갑 우정을 보여줬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연정훈과 이원종이 출연해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정훈은 인생술집에 들어오기 전에 "이 시간에 형과 만났다는 게 중요하다. 밖에 나온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원종은 인생술집에 찾아온 이유에 대해 "공짜 안주와 술, 출연료 준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물음에 "오래 된 인연이다. 2부작 드라마에서 선생님과 반항아로 처음 만났다"라고 전했다. 연정훈은 "그때는 이원종이 되게 어려웠다"며 "처음 봤을 때도 위스키를 가져왔었는데 웬 산적이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을 다 마치고 잠시 인연이 끊어졌었는데 8년 만에 '뱀파이어 검사'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며 "그 때 옛날이야기와 함께 더 가까워지고 지금은 취미 생활도 함께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또 연정훈은 "많은 분들이 이원종의 이미지를 진중하고 무섭다고 착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연정훈과 이원종에게 "경제권은 어떻게 관리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원종은 "나는 지금까지 개인적인 재산을 가져 본 적이 없다"며 "한 번은 친구가 차 사는 걸 도와달라고 해서 보증을 서주러 갔는데 자격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정훈은 "세금 때문에 수입 관리는 따로 해야 된다"며 "그런데 권한은 모두 아내에게 있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내가 쓰는 모든 내역이 아내에게 바로 전송된다"고 전했고 이에 김희철은 "그래서 그때 나이트도 현찰로 계산했냐"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이원종은 "한가인이 돈 관리하는 이미지가 잘 상상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에 연정훈은 "아내가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데"라고 말하며 팔불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연정훈은 과일 도시락을 싸준 한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어 연정훈과의 통화에서 "오빠 이미 많이 마신 것 같다"며 "얼굴 빨개지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했다. 이어 "아기가 안 잔다"고 전하며 딸의 목소리도 들려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이원종과 연정훈은 두 사람의 첫만남부터 현재까지, 또 각자의 이야기도 아낌없이 대방출하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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