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소녀시대는 걸그룹 역사를 새롭게 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영광스러운 순간들과 힘겨운 우여곡절을 겪으며 10년간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제시카가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탈퇴해 위기를 맞는듯 했지만, 그 이후로 소녀시대는 8인의 새로운 완전체로 거듭나 더욱 탄탄해졌다.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7년차가 되면 흔들린다. 2NE1(투애니원), 레인보우, 씨스타, 포미닛 등이 대표적인 예다.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걸그룹이 7년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아이돌 가수와 소속사 간 표준계약서 기간은 최대 7년이다. 그러나 소녀시대는 굳건히 10년을 달려왔다. 멤버들 사이의 의리와 우정,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10년의 활동 기간 만큼 히트곡도 많다. '라이언하트', '파티', 'Oh!', 'Gee', 'I GOT A BOY', '소원을 말해봐', '훗', '소녀시대' 등이다. 모두 거대한 팬덤과 대중성이 기반이 됐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녀시대는 이번 10주년 기념 앨범 'Holiday Night'를 통해 다시 한번 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소녀시대다운 매력의 음악이 준비된 상태다.
많은 후배 가수들이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는다. 오랜 활동 기간이 주된 이유지만, 멤버별로 각각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는 오는 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어 데뷔 기념일인 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 - Holiday to Remember'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더블 타이틀 곡 'All Night'와 'Holiday' 컴백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