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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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결승타' 넥센, 짜릿한 역전극으로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8.02 21:33 / 기사수정 2017.08.02 21:3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넥센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3승46패1무로 4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51승50패1무를 마크,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이날 넥센 선발 최원태가 4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갔으나 윤영삼이 3이닝 무실점, 이보근과 현희가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으며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추격의 투런포와 동점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초이스와 김민성이 1타점씩을 보탰다.

SK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넥센 선발 최원태를 두드리며 4점을 뽑아내고 앞서나갔다. 선두 노수광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나주환의 2루타에 홈인했다. 이어진 무사 2루 상황 최정의 홈런이 터지면서 3-0이 됐고, 로맥까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넥센도 곧바로 한 점을 뽑아냈다. 1회말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이정후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서건창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주자를 잡으려던 1루수 박정권의 송구 실책으로 이정후가 3루까지 진루했고, 초이스의 희생플라이에 이정후가 홈을 밟아 1-4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다 6회말 넥센이 0의 행진을 깼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 1사 후 김하성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넥센이 3-4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리고 8회말 끝내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마운드에는 김주한에 이어 SK 세 번째 투수 신재웅. 신재웅을 상대로 초이스와 김하성이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4-4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주자 2루 상황, 외야로 뜬 김민성의 타구를 SK 외야진이 잡지 못했고, 안타가 되면서 김하성이 홈을 밟아 넥센이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SK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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