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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처음이자 마지막방송 '파티피플'..."박진영 때문에 출연"

기사입력 2017.07.28 11: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헤이즈가 '파티피플'에 출연해 박진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오후 12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파티피플‘ 2회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세 음원퀸' 헤이즈가 출연한다. 지난 달 26일 '널 너무 모르고'와 '비도 오고 그래서'로 컴백 후 국내 7개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헤이즈는 여러 방송사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으로 '파티피플'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 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뮤지션인 헤이즈는 "'파티피플' 섭외 연락을 받고, '내가 언제 박진영을 만나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단박에 OK를 외쳤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헤이즈의 출연을 누구보다 반겼던 MC 박진영 역시 헤이즈의 열성팬임을 고백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파티피플' 제작진은 "박진영이 헤이즈의 '이 노래'를 듣고난 뒤 작사, 작곡, 편곡 모든 부문에서 10점을 주며 '요즘 나의 NOT JYP 리스트(JYP가 아닌 가수들의 노래 리스트) 1위곡'이라고 말했다"라 밝혀 박진영이 요즘 '무한 반복'하고 있으며 '2017년 최고의 노래'로 꼽았다는 헤이즈의 노래가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과 헤이즈는 이 날 작사-작곡에 능한 음악인으로서 무대에서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헤이즈는 자신의 작곡 방식을 궁금해하는 박진영을 위해 '비도 오고 그래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미공개 허밍 음성 파일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또 헤이즈는 선배 가수 박진영을 위해 즉석에서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 헤이즈 만의 개성이 잘 드러난 '난 남자가 있는데'로 재탄생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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