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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데뷔능력평가 돌입…순위 비공개·홍시우 0점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7.07.27 22: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본격적인 데뷔능력평가가 시작됐다. 

27일 방송한 Mnet '아이돌학교'에는 첫 데뷔능력고사에 나선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돌학교' 학생들은 조장 선발과 함께 본격적인 데뷔능력고사에 임했다. 레드벨벳의 '루키', 블랙핑크의 '휘파람',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트와이스의 'Cheer Up' 등이 평가곡으로 올랐다. 

연습과정에서 이들은 다양한 고충을 겼었다. 안무를 익히는 것이 쉽지 않은 학생도 있었고, 조장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장능력을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시간 투표 중간성적에서 최하위는 이다희였다. 중간성적 40등 이다희는 "슬프다. 아직 보여드릴게 너무나도 많다. 내가 생각해도 다재다능하다. 저를 꼭 뽑아달라. 부탁드린다"며 육성회원의 투표를 요청했다. 

본격적인 1차 데뷔능력평가는 두 가지 능력을 평가했다. 라이브 보컬 능력과 군무대형 완성능력을 확인하기로 했다. 평가 최고점을 기록하면 등수를 올려주는 베네핏이 예고됐다. 

가장 먼저 나선 팀은 '오늘부터 우리는'을 선보인 청수니였다. 연습 당시 스테파니는 가장 걸그룹다운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평했다. 유지나를 이끄는 배은영의 모습을 본 스테파니는 배은영이 조장으로서 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들의 문제점은 음정. 줄곧 음정 불안이 지적받으며 드라이 리허설 당시에도 같은 지적을 받은 가운데 본무대에서는 훌륭하게 이를 해내며 우려를 씻어내는 모습이었다. 

이어 걸크러시를 콘셉트로 블랙핑크의 '휘파람'팀이 등장했다. 이들은 육회비빔밥이라고 소개했다. 각각 '프로듀스101'과 '식스틴'에 출연했던 이해인과 박지원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해인은 "똑같은 장소에서 2년 전에 무대했었다.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했었다", 박지원은 "떨어졌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휘파람'조는 중간 평가에서 숱한 실수로 지적받았다. 이해인과 이서연 등 모두 각각의 춤을 추고 있다는 것. 스테파니는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 (무대에) 같이 못 올리겠다"고 지적했다. 김명지는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홍시우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고 홍시우는 눈물을 보였다. 

본무대에서는 완벽한 무대로 바다로부터 "입덕하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해인이 68점, 박지원이 57점을 받는 등 고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조장 이새롬은 37점을 기록했다. 반면 홍시우는 0점을 받아 모두를 당혹케했다. 

다음회차에서 투표 최하위 8인은 퇴소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이번 육성회원 투표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

앞서 이뤄진 온라인 선행평가에 생방송 데뷔능력평가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3주차 최종 성적은 공개하지 않게 됐다. 또 무대 평가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고려해 4주차 온라인 선행평가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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