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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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완투승' KIA 싹쓸이 3연승, SK 7연패

기사입력 2017.07.27 20:57 / 기사수정 2017.07.27 21:22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스윕, 3연패 후 3연승을 만들어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를 챙겼던 KIA는 이날까지 승리하며 3연승, 시즌 전적 62승32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SK는 49승46패1무로 시즌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양현종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3피안타 2볼넷6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완투, 7연승이자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명기,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6명의 선수가 타점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4년 연속 100탈삼진, 최형우는 통산 1000타점이라는 기록도 나왔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SK였다. SK는 시즌 첫 리드오프로 나선 로맥이 1회초 내야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정의윤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온 사이 홈을 밟았다. SK의 1-0 리드.

하지만 KIA는 3회 4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야수선택으로 1루에 나가있는 김민식이 최원준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나온 김주찬의 2루타로 최원준도 홈에 들어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리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김주찬이 들어왔고, 최형우가 이범호의 내야안타에 득점하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그리고 홈런 두 방으로 손쉽게 두 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는 1사 후 이명기가 문승원의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고, 5회에는 최형우가 포크볼을 공략해 또 하나의 아치를 그렸다. 그 사이 점수는 6-1, 5점 차가 됐다. 

이후 8회말 김주찬의 스리런으로 9-1까지 점수를 벌린 KIA는 9회에도 양현종이 올라와 리드를 지키고 SK전 스윕승을 완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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