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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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전소미, 삼촌들 사로잡은 명랑 먹소녀…레이먼킴·미카엘 승 (종합)

기사입력 2017.07.24 22:25 / 기사수정 2017.07.24 22: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소미가 발랄한 먹방과 귀여운 평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차원이 다른 아이돌 특집으로 소미와 이태곤이 출연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최연소 게스트로 출연한 전소미는 "여기 계신 분들이 다 아빠뻘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께 출연한 이태곤과는 두 바퀴나 도는 띠동갑. 하지만 셰프들과 MC진들은 "아빠뻘이라기보다는 삼촌이라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캐나다, 네덜란드 3개 국적을 지닌 전소미는 그만큼 글로벌한 냉장고를 자신했다. 그의 예고대로 냉장고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전소미는 "이 중에 엄마가 하는 건 10개도 안된다"며 "아빠가 해주는 요리만 먹고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미가 워하는 요리는 다이어트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너무너무너무 헤비한 상남자 요리'와 최근 꽂힌 양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자꾸자꾸자꾸 먹고 싶은 양고기 요리'.

먼저 레이먼킴과 김풍이 '너무너무너무 헤비한 상남자 요리'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레이먼킴은 맥앤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와 멕시코식 치킨토마토 수프를 곁들인 '마초세트'를, 김풍은 옥수수 심에 소고기 한겹과 돼지고기 한겹 핫케이크 반죽을 입힌 핫도그에 치즈를 곁들인 '오늘 밤 상남자는 나야 나'를 준비했다. 

요리가 완성된 뒤 레이먼킴의 '마초세트'를 먹은 전소미는 "너무 맛있다. 샌드위치와 수프의 조합이 너무 좋다. 특히 수프는 멕시코 식 부대찌개 맛"이라며 독특한 맛 평가와 함께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곧이어 김풍의 요리를 먹은 전소미는 "따로 먹으면 맛있는데, 같이 먹으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이어 "억지로 먹지 않아도 된다"는 MC들의 말에는 바로 숟가락을 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김풍 요리가 더 맛있다고 했으나, 전소미는 "레이먼킴 셰프님의 음식이 더 든든한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래이먼킴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어 '자꾸자꾸자꾸 먹고 싶은 양고기 요리'를 주제로 미카엘의 '소미양 양고기양'과 이재훈 셰프의 '케사디양'이 맞붙었다. '소미양 양고기양'은 요거트로 마리네이드한 양갈비 스테이크에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요리고, '케사디양'은 아보카도와 양갈비를 곁들인 케사디아에 수박을 함께 내놓는 요리.

시식 시간이 되자 전소미는 요리를 온전히 즐겼다. 특히 미카엘의 요리를 먹고서는 "어떻게 양고기를 튀길 생각을 했을까"라며 춤까지 추며 즐거워했다. 

결과는 연패를 탈출한 미카엘의 승. 전소미는 "케사디아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간발의 차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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