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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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 감독 "황재균은 필요한 선수" 재콜업 가능성 시사

기사입력 2017.07.24 11:23 / 기사수정 2017.07.24 11:2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빅리그에서의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을 브루스 보치 감독이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다시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24일 MLB.com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부상이었던 누네즈가 복귀하면서 황재균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황재균은 벤치가 익숙하지 않은 선수라 계속 기다리면서 출전 기회를 노리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에게 꾸준한 출전을 보장해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단은 우리가 외야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고 재콜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빅리그에 콜업된 후 데뷔전에서 홈런을 가동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주전 3루수 에두아로도 누네즈까지 복귀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황재균은 24일간의 빅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36타수 6안타 타율 1할6푼7리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오는 26일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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